왜 노란색 리본일까요?

노란색 리본하면 빼 놓을수 없는 사건이 "세월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 사건을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추모 할때 우리는 왜 노란색 리본을 사용하는지 그 유례와 이유, 그외에도 노란색리본의 다양한 의미를 알아보겠습니다.

 

 

 

 

 

 

왜 노란리본 일까?

▶노란색 리본은 원래 유럽의 청교도들이 자신들의 아군을 구별하기 위해 사용했던 것으로, 미국 남북전쟁 때에도 미국 기병대의 상징이었습니다. 노란색 리본은 또한 자신의 연인이나 가족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라는 의미로도 사용되었는데, 이는 1917년에 작곡된 (목에 노란 리본을 단 여자'Round Her Neck She Wears a Yeller Ribbon’)이라는 노래에서 처음 언급되었습니다. 이후 1949년 존 웨인의 영화(노란 리본을 단 여자 “She Wore a Yellow Ribbon”)dp 사용 되었고, 1970년대 들어 축구 클럽 아스널 홈구장에서 사용 하였다.

▶노란 리본은 오래전부터 전쟁에 나 갔다오는 병사들을 환영하는 의미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1차 세계대전 당시 캐나다 군인들의 아내, 애인, 어머니들은 노란 리본을 자신들이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헌신의 표시로 사용했습니다.

 

▶옛날 그 참나무에 노란 리본을 묶어 주오는 1973년에 발표된 미국의 팝송입니다. 이 노래는 토니 올랜도 & 다운이라는 그룹이 부른 것으로, 3년간의 형기를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에게 편지를 보내는 내용입니다. 남자는 여자가 아직도 자신을 사랑한다면, 마을 어귀에 있는 오래된 참나무에 노란 리본을 묶어 달라고 부탁합니다. 노란 리본이 없으면 그냥 지나가겠다고 말합니다. 버스 안에서 남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다른 승객들에게 들려주고, 참나무가 보일 때까지 긴장합니다. 버스가 마을에 도착하자, 남자는 참나무에 노란 리본이 100개나 달려 있는 것을 보고 감동합니다. 여자는 여전히 자신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노래는 미국의 남북전쟁 때부터 사용되었던 노란 리본의 전통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노란 리본은 집으로 돌아오는 병사들을 환영하거나, 기다리거나, 그리워하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이후에도 이 노래는 여러 상황에서 삽입되거나, 다른 국가에서도 번안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필리핀에서는 독재자 마르코스에 반대하는 민주주의 운동의 상징으로 사용되었고, 한국에서는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들과 유족들을 위로하고 추모하는 상징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2014년 세월호 침몰 사고 때, 희생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노란 리본 달기 캠페인’이 널리 퍼졌습니다. 노란색 리본 이미지에는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이 캠페인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되었으며, 교황 프란치스코 등 여러 유명인사들도 참여하였습니다.

 

 

 

 

노란색리본을 단 강아지

▶노란색 리본은 강아지들에게도 의미가 있습니다. 강아지들의 목줄에 노란색 리본이 달려 있다면, 그 강아지들은 건강상의 문제나 학대경험이 있거나, 훈련상태 등으로 인해 다른 사람이나 강아지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이런 강아지들은 자신만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표시하는 것이므로, 다가가거나 만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노란 리본 운동은 해외에서 이미 널리 시행되고 있습니다. 2012년 캐나다 비영리단체가 먼저 시작해 전 세계 40여개 나라로 퍼졌습니다1. 국내에서도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가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노란 리본 달기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노란 리본을 단 강아지들에게 적절한 배려와 존중을 해주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반려생활이 이루어 것입니다.

 

 

 

 

노란색의 의미

▶노란색은 희망, 행복, 활기, 친근함 등의 긍정적인 감정을 상징합니다. 노란색은 태양의 색으로, 밝고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노란색은 또한 지혜와 지성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노란색은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며, 주의력과 집중력을 높여줍니다.

▶문화에 따라 노란색은 때론 생기발랄함, 따뜻함, 희망을 의미하면서도 주의와 비겁, 질투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독일에서 노란색은 부러움을 대표하고, 이집트에서는 행운을 대표한다고 합니다.

프랑스에서는 프랑스의 유명한 자전거 경주인 투르 드 프랑스 (tour de France) 우승자에게는 노란색 셔츠를 준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옛 중국에서 노란색은 황제의 색으로 일반인은 사용할 수 없는 고귀한 색이었으며, 귀족의 사치를 표현할 때 사용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인색한 사람을 '노랑이’라 칭하고, 서양에서는 사악한 사람을 '옐로 독 (yellow dog)'으로 부르며 유치함, 배신자 등의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인도인들은 질병과 불행을 막아달라는 의미로 노란 부적을 지니고 다닌다고 합니다. 14세기 유럽에서는 노란색의 부정적 의미를 유태인에게 부여하여 그들의 집을 노란색으로 칠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노란리본과 검은리본

▶노란 리본과 검은 리본은 인식 리본의 한 종류로, 다른 색깔의 리본과는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노란 리본은 무사 귀환을 바라는 상징으로, 전쟁이나 사고 등에서 실종된 사람들을 기다리거나 응원하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검은 리본은 애도를 표현하는 상징으로, 사망자에 대한 조의를 표하거나, 재난이나 테러 등에서 희생된 사람들을 추모하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노란 리본과 검은 리본은 각각 다른 상황과 감정에 맞게 구분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2014년 세월호 침몰 사고 때, 희생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노란 리본 달기 캠페인’이 널리 퍼졌었지만 세월호 참사가 확실하게 밝혀지고 나서는, 검은 리본을 달아 희생자들에게 조의를 표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