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비찜 가리비요리 해산물파티

 

오늘은 해산물로 파티하는 날입니다. 사실 전 해산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요.

바다특유의 비린맛이 육지사람인 제 입맛엔 안 맞더라고요.

그렇지만 가리비찜과 가리비치즈구이는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가리비 찜

지금 거제 바닷가에 살며 바다음식들과 친해지고 있는 중입니다. 아직 해삼, 멍게 등 생으로는 먹는 건 못 먹지만

익힌 해산물들은 잘 먹어요.

 

 

가리비에 대해 알아볼게요.

가리비는 단백질과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건강에 좋은 식재료랍니다.

가리비는 100g당 80칼로리로 다이어트에도 좋고, 구이, 찜, 탕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죠. 다이어트 식품이라고 하니 많이 먹을 예정입니다. 특히 거제도 가리비는 더 맛있습니다.

 

거제도 가리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거제는 한국의 남해에 위치한 도시로서, 가리비 생산으로 유명한 지역 중 하나입니다. 거제는 좋은 수질과 해양환경을 갖추고 있어 가리비 양식이 잘 이루어지며, 풍부한 자연자원과 기후 조건 때문에 맛있는 가리비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거제 가리비는 특히 겨울부터 봄까지인 11월부터 4월 사이에 제철을 맞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때기에 거제 지역에서는 다양한 가리비 축제나 이벤트가 개최되며,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아 가리비를 즐기기도 합니다.

거제 가리비는 크기가 크고 살이 통통하며, 감칠맛과 신선한 풍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로 가리비 구이, 가리비 찜, 가리비 생선 전 등 다양한 요리로 즐겨 먹을 수 있습니다. 거제 가리비는 신선한 상태로 구입할 수 있는 거제시 해양수산시설, 수산물 직판장 등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제가 가리비를 먹은 때는 5월입니다. 제철이 4월까지라고는 하나 제가 먹은 가리비는 5월에 아주 많이 나왔었거든요. 마트마다 가리비가 즐비했답니다.

 

 

 

가리비 찜 하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 먼저 가리비를 해감해 줍니다.

가리비를 볼에 넣고 천일염 한 스푼을 넣고 가리비가 충분히 잠길만큼의 물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검은색비닐 같은 걸로 덮어 30분~1시간 정도 해감시켜줍니다.

● 가리비를 하나씩 세척해 줍니다.

손이 다칠 수 있으니 고무장갑을 착용하시는 게 좋아요. 솔도 껍질 결대로 문질러 주시면 돼요.

● 이제 가리비를 쪄줍니다.

냄비에 물을 넣고 맛술도 적당히 넣어 주시고요 위에 찜기 올리고 가리비를 얹어준 후 뚜껑을 덮고 센 불로 끓여주세요. 팔팔 끓었다 싶으면 약불로 줄여주세요. 불이 너무 세면 넘쳐요. 

● 가리비의 입이 열리면 다 익었습니다.

그 상태로 뚜껑 닫고 3~5분 정도 더 뜸 들여 주시면 살이 더 쫄깃해진답니다. 잘 익은 가리비를 건져내 채반에 받쳐 한 김 식혀주시면 됩니다.

 

 

맛있게 익은 가리비는 취향에 따라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저는 초장에 찍어 먹는걸 가장 선호하지만, 간장+고추냉이 조합도 너무 좋아합니다. 요즘 제가 고추냉이에 빠져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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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요리는 가리비 치즈구이의 번외 편입니다.

가리비 좋아하는 식구들이 많아 한판 구우면 금방 없어지고 손도 많이 가는 점이 아쉬워서 개발해 낸 방법입니다.

가리비치즈구이 번외편!!

 

찐 가리비, 파프리카, 양파, 초장 넣고 끓여요!(물은 넣지 않아요) 치즈는 마지막에

 

1. 가리비치즈구이에 들어가는 재료인 파프리카, 양파를 알맞은 크기로 썰어 줍니다.

2. 거제도가리비도 쪄서 준비해 주세요. 
3. 그런 다음 재료를 모두 다 넣고 끓여 줄게요.

4. 알맞은 농도로 뻑뻑해졌다 싶으면 치츠를 올리고 치즈가 녹을때 까지 끓여 줍니다.

5. 녹으면 불을 꺼도 되지만 저는 약한불로 계속 졸이면서 먹어줍니다.

 

그냥 술이 술술 넘어가는 안주랍니다. 물론 아이들도 좋아합니다.

 

 

 

 

 

 

해산물파티를 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고동인것 같은 해산물도 함께 먹어줍니다. 오늘은 해산물 파티하는 날이니까요.

사진에는 없지만 전복도 함께 먹었습니다. 전복은 회로 먹어도 오독오독한 맛으로 맛있게 먹을수 있습니다. 물론 저는 전복버터구이를 더 좋아합니다. 버터에는 어떤걸 넣어도 너무 맛있어요.

소주에 토닉워터 넣어서 마시기는 요즘 제가 집에서 자주 먹는 방법입니다. 집에서는 소주만은 잘 안 먹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맛있다고 계속 먹으면 다음날 숙취로 고생을 하니 조금만 먹기로 해요.